기념관 입장료는 무료이므로 안내 데스크에서 팜플렛을 받은 후 자유롭게 둘러보면 된다. 우선 입구 쪽에 있는 것은 맥주 제조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맥주 담그는 가마(銅製仕込釜)’가 있다. 구리로 만들어진 이 가마는 에비스 맥주 공장에서 실제로 사용되었던 것이라고 한다.
기념관 내부는 몇 개의 테마로 나눠져 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곳은 ‘에비스 메모리엄’이라는 코너로 메이지 시대 초기부터 시작된 일본 맥주의 역사를 에비스 맥주 공장과 연관 지어 소개하고 있다.
이곳은 ‘갤러리’로 맥주 문화를 알리기 위한 전시가 열리는 곳이다. 인니뽄 취재진이 방문했을 때는 역대 삿뽀로 맥주의 포스터를 전시하고 있었다.
‘맥주 싸이언스’코너에서는 맥주의 제작과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해주고 있다. 맥주의 생산 공정을 멀티비젼이나 대화형 영상 시스템을 이용하여 해설 해 준다.
이것은 ‘월드 맥주 히스토리’란 판넬이다. 5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맥주의 탄생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이곳은 ‘테이스팅 라운지’이다. 삿뽀로 맥주사에서 만들어지는 각종 생맥주와 한정 주조 제품을 가장 신선한 상태로 맛볼 수 있는 맥주 매니아를 위한 코너이다.
이것은 500엔으로 4가지 종류의 맥주를 맛보고 비교해 볼 수 있는 생맥주 비교 세트(生ビール飲み比べセット)이다. 각각 다른 맛과 특징을 가지고 있어 재미있게 즐기며 비교해 볼 수 있다.
위 사진은 에비스 크리미 탑이란 맥주로 가격은 400엔이다. 크림과 같이 부드러운 거품이 매력적인 제품으로 에비스만의 제조기법으로 만들어진 스타우트 맥주다.
1890년 이전만해도, 지금까지 살펴보았던 장소에서 한창 맥주가 만들어지고 있었다. 그로부터 100년 이상의 시간이 흘렀고 공장은 다른 곳으로 이전했지만, 여전히 '에비스'에는 일본 맥주 문화와 맥주에 대한 일본인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간직되어 있었다.